8년 3개월간 가지고 있던 금 관련 펀드를 어제 드디어 환매를 했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되었던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를 이용해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에 대해서 비과세를 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여러 펀드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중에서 금과 관련된 "iM에셋월드골드펀드"만 일단 전액 환매를 했습니다.
2017년 1월 23일에 첫 거래라고 했는데 이후에 분할 매수를 했는지 등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그런데 사실 투자는 이렇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된 것이 좋긴 합니다. 어찌 되었든 8년 3개월 만에 56.71% 정도의 수익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수익이 난 2,745,940원에 대해서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도 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수익에 대한 세금으로 15.4%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비과세이니 40만 원 정도를 아끼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제 펀드를 환매하면서 당연히 저를 담당자로 넣어서 해당 금 펀드를 함께 투자했던 고객들에게도 모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문자는 2016년~2017년에 해외 주식투자 전용계좌에서 iM에셋월드골드펀드를 가입한 분들에게만 가는 내용입니다.
저희가 이 펀드를 가입한지 7~8년이 되는 지금 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 펀드는 “금 산업”에 투자를 하는 펀드로 가입 날짜와 납입하는 횟수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iM에셋월드골드펀드”가 충분한 수익률 고점에 도달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해당 펀드를 “환매”를 할 생각입니다. 저와 비슷한 의견이신 분들은 해당 펀드를 환매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해당 펀드인 “iM에셋월드골드펀드”에 대한 매도 의견은 추가적으로 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그대로 유지를 하는 분들은 10년까지만 비과세 혜택이 있으니, 가입한 날짜로부터 10년이 되기 전에는 환매를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 “해외 주식투자 전용계좌”에서 가입한 또 다른 펀드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 펀드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조정 시기가 끝나면 다시 반등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펀드는 그대로 유지를 할 것이며, 향후 환매를 추천드릴 시점이 오면 다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안내를 드릴 것 같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조금이라도 꾸준히 투자와 저축을 하면서 자산을 불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는 과거의 제 생각과 철학 그리고 가치관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해외비과세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설정하면서 2017년 10월 21일에 제가 왜 포트폴리오에 금 펀드를 넣을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다시 찾아보면서 그때의 생각이 지금의 생각과 같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과 관련된 펀드는 1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에 어떤 경제적 위기나 정치적 위기가 왔을 때 대부분의 주식과 지표들이 하락을 하는 것과 달리 크게 상승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10년이라는 투자 기간 중에서 단 한 번의 어떤 위기 상황에서 큰 수익을 보고 환매를 하기 위해서 포트폴리에 넣었습니다.
당연히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고 어떻게 보면 하나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편입을 시킨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수익률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투자하는 데 있어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포트폴리오에 편입을 했습니다.
2017년 10월 21일 글 중에서
클릭 >> [비과세해외주식펀드]10년을 바라보며 펀드를 선택한 나만의 기준(2017년 10월 21일 작성)
앞으로 금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점심에 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제가 금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알겠습니까?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금 가격은 오를 "확률"이 높고, 미국의 성장률은 여전히 좋을 "확률"이 높고, "미국 달러"는 여전히 힘이 있을 "확률"이 높고, 비트코인 또한 사라지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일부를 여러 곳에 분산해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이 펀드는 수차례 마이너스를 보였고, 한두 번 20% 정도의 수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을 거의 다 채우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두었던 것이고, 이제는 충분히 괜찮은 연 7% 정도의 수익을 냈기 때문에 정리를 하려는 것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기보다는 그냥 "확률"의 시선으로 버티면 결국 수익은 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약 1년 7개월 정도 남은 해외비과세펀드를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펀드가 여전히 남이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더 좋은 성과를 내서 정말 10년의 세월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얻고 싶습니다.
상담신청을 하시면 확인 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상담이 많이 밀린 경우에는 제가 몇 일 또는 몇 주 이내로 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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