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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에세이

엄청난 상승장에서 갖춰야 할 자세.

by 저축유발자 2026. 5. 12.

우리나라나 미국뿐만 아니라 거의 주요 국가라고 하는 나라의 증시가 소위 말해서 '불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오르는 게 과연 맞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이 영원히 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장이 오르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건 언제 떨어져도 뭐라고 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 장에 물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저희 와이프도 예금이 마침 만기 된 자신의 비상금으로 이것저것 사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

이럴 때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제가 살아가는지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모두가 저처럼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욕심은 버리되, 기회를 잃진 말자.


지금은 어찌 되었든 투자를 해서 자산을 늘리기에 좋은 기회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회는 아주 예전부터 투자를 해 오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투자를 주자했고, 전쟁이 나던 때에도 투자를 하지 못했다면 그건 상당한 기회를 잃은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 남들이 벌어온 것에 배가 아파서 막무가내 식으로 묻지마 투자를 하거나 감당이 안 되는 금액을 투자를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여러 하락 시장에서 두려움을 감내하면서 투자를 이어온 사람들이 지금 수익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접근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3~5년 뒤에는 또 다른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실 겁니다.

투자를 멈추면 안 됩니다. 지금 투자를 시작해도 됩니다. 다만 욕심은 절대 부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급락하는 순간에 감당할 수 있는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오를 때 미리 팔진 말자. 차라리 하락할 때 팔아라.


주가가 이렇게 오르면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언제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일단 굳이 팔아야 할까라는 생각을 저는 먼저 하지만 그래도 팔고 싶은 분들이 계시긴 할 겁니다. 만약 그래도 당장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서 수익이 어느 정도 난 분들이라면 그냥 많이 떨어질 때까지 가지고 있으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렇게 오르는 장에서는 언제 오름세가 멈출지 알지를 못합니다. 그냥 섣부르게 하락을 걱정해서 주식을 정리한다면 향후 있을 수 있는 엄청난 수익을 못 챙기게 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오를 만큼 오르고 하락을 하면 그때 팔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에 -15%의 손실을 보고 팔더라도 지금 당장 다시 떨어질까 봐서 알아서 수익 챙기겠다고 생각해서 미리 파는 것보다는 수익이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상승장에서 짧게 수익 내고 팔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분들에게는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건 그냥 각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수익이 나고, 투자를 한 기간이 좀 되는 분이라면 오를 때에는 그냥 그걸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대기에서, 최고의 수익에서 팔려는 욕심은 그냥 버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미리 팔아서 복리 효과를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손실을 보는 것도 하나의 배움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이 60세 이전 분들이라면 무조건 지금 시장을 경험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현금을 관리하는 트렌드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투자'를 모르고 살 수가 없습니다. 공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엄청난 오름과 내림 속에서 그냥 견디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 60세의 은퇴자라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집을 빼고 3~10억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했을 때 여러분은 나이가 들었고, 은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3~10억을 그냥 은행의 예금에 두고 사실 겁니까?

남은 인생이 30년도 더 남은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고, 주가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굴리고 싶다고 그냥 2~3% 예금에 넣어두실 건가요?

연금으로 이용을 하더라도 남은 돈은 계속 굴려야 합니다. 그래야지 지금의 상황을 유지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유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거꾸로 세상을 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냥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1,000만 원이라도 넣어 두고 그냥 버티고 버텨 봤으면 좋겠습니다. 폭락이 오든 폭등이 오든 그냥 5년만 그냥 두면서 그 돈이 어떻게 되는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 남은 30~40년의 인생을 돈 걱정을 그나마 적게 하면서 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수익 났다고 떠드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제가 제일 걱정되는 것이 멘탈이 약한 분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너도 나도 자기가 무슨 고수가 된 것처럼 떠들 때에 투자를 안 하고 있고 멘탈이 약한 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수익을 낸 사람들이 떠들고 다닙니다. 손실이 났다고, 몇 백 만 원 날렸다고 여기 저기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변에서 맨날 돈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당분간은 멀리 지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투자를 하라고 자꾸 권해드리지만 도저히 불안해서 하기 힘들다는 분들이라면, 남들의 수익 자랑에 흔들리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랑들은 그냥 50만원 투자해서 20만원을 번 사람도 하는 자랑이니 그냥 지나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차근 차근 할 생각이라면, 장기간 투자를 할 생각이라면 이렇게 시장이 미친듯이 오르는 시기에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익을 보더라도, 손실을 보더라도 충분히 남은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주식 시장인 것 같습니다.

은퇴를 하고 나면 30~4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은퇴를 하고 수익이 없다고 그냥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살 수 없는 미래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 AI와 로봇의 시대로 인간들은 직장을 잃고 돈을 못 벌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I와 로봇으로 기업들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수익을 얻으면 해당 기업의 주식이 있는 주주들의 자산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미래에는 투자 자산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경험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다만 위에 적은 것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상처 받지 않고, 흥분하지 않는 올바른 투자자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