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에세이

[선착순]국민성장펀드 1편 - 개념

저축유발자 2026. 5. 19. 16:22

최근 저에게 정리된 글을 올려달라고 하는 것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RIA 계좌'와 '국민성장펀드' 입니다.

'RIA 계좌'는 저와 저희 고객처럼 미국 관련된 ETF 등을 연금저축계좌, ISA, IRP 계좌에서 사는 분들에게도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관련된 글을 적진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다음 주 금요일부터 선착순 모집이 '예정' 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편은 '국민성장펀드'의 개념에 대한 것이고, 2편은 '가입 조건과 세금 혜택'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 신한투자증권에서 저를 담당자로 지정하여 향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을 계신다면, 신한투자증권에서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3편을 별도로 만들어 볼 생각도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국가 주도형 공모 펀드는 지금까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소부장 펀드'라고 해서 2020년 초에 700억 정도를 일반 국민들이 투자할 수 있었던 '4년 폐쇄형' 펀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펀드 손실의 -30% 까지를 국가가 책임을 졌습니다.

이런 종류의 펀드가 출시될 때에는 관련된 기업들이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를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핵심 미래 산업'에 주로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상품에 대한 설명만 해도 되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우리의 상식을 넓혀가는 의미에서 간단한 개념 설명을 좀 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납입을 하는 국민연금보험료를 국민연금공단이 알아서 운용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선택을 받은 다양한 자산운용사들에게 국민연금의 일정 비율을 각각 운용할 수 있도록 나눠 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운용사들의 실적이 모여서 국민연금공단의 운용 수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공단이 구글에 100억을 투자한다고 뉴스를 본다면, 국민연금공단이 100억을 투자한 것이 아니라 국민연금공단에게 돈을 받은 운용사들이 각각 알아서 투자한 구글의 투자금액을 다 모아보니 100억이라는 것입니다.

'국민성장펀드'도 같은 개념입니다.

< 국민성장펀드 : 삼성자산운용 자료 >



이번에 정부는 5년간 총 150조 정도가 투입되는 국민성장펀드를 출범시킵니다. 이 펀드에 돈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 기관들이 참여를 합니다. 그럼 그 돈으로 인프라 투자도 하고, 관련된 기업에 초저금리 대출도 해 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5년간 총 150조이니 매년 30조 정도를 모집할 생각이며, 매년 6,000억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지금까지 나온 발표 내용입니다.

5월 22일 금요일에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국민들을 위한 '국민성장펀드'에서는 올해에 일단 6,000억 원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이 돈을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각각 2,000억 원씩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7,400억 정도는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아닌 여기저기서 또 사모펀드를 출범시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펀드 운용이 소위 잘 돼서 수익이 나면 누가 먼저 가져갈래? 공평하게 나눌래? 손실 나면 그거 누가 책임져?라고 하는 선순위와 후순위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우리 같은 국민들이 투자한 돈에 대해서는 수익을 먼저 주고, 손실은 -20%까지 다른 후순위 운용사들이 책임지는 형태입니다. 이건 뒤에 다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이걸 또 굳이 어디 투자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돈을 받은 운용사들이 위의 비율에 맞춰서 알아서 운용하는 것입니다. 내용의 핵심은 왼쪽 표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비주목적 투자(자율투자 40% 이하)'입니다.

이런 것들이 운용사들에게는 하나의 자유로운 옵션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여지를 주기 때문에 이런 국가사업에 투자를 해서, 투자자와 본인들에게 더 큰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을 할 것입니다.

참고로 2020년에 있던 '소부장 펀드'에 저는 만기 때 31%의 수익을 보고 나왔습니다. 당시에는 '4년 폐쇄형' 펀드였고, 4년간 넣은 돈은 꼼짝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국민성장펀드'도 마찬가지로 '폐쇄형 펀드'입니다.

세금 혜택을 유지하려면 3년간 유지를 해야 하며, 그 이후에도 그냥 유지하고 싶다면 최대 5년까지 유지가 됩니다. 5년 후에는 펀드가 청산된 이후에 돈으로 받으면 됩니다. 올해 가입한 것에 대한 만기 날짜는 아마도 2031년 6월 12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편에 이야기를 하겠지만 '국민성장펀드'의 핵심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나라에서 공모해서 운영하는 펀드이다 보니, 해당 자금을 가져가는 운영사들이 그래도 수익을 내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노력을 한다고 해서 떨어지는 증시 속에서 수익을 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결과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펀드에서 20%까지 손실이 나는 것은 0%로 해 줍니다. 그래서 손실에 대한 걱정이 많은 분들이 가입하기에 좋습니다.

목돈을 넣어두고 국가의 관리하에서 운영하는 펀드에 넣어 3~5년 정도 유지를 해 보자는 생각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최소 3년은 둬야 하니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자금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세금 혜택입니다.

연말정산 때 일정 비율로 소득공제를 해 줍니다. 지금까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5년간 매년 6,000억 원 정도를 모집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5년간 인당 총 2억 원까지 가입을 할 수 있고, 매년 가입한 금액에 대해서 매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한 가입 조건 및 세금 혜택에 대한 것은 2편에 적어보겠습니다.
클릭 >> [선착순]국민성장펀드 2편 - 가입 조건 및 세금 혜택